[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올 시즌 주전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앞서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했던 생각과 동일한 부분. 박병호는 1루수 백업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선수들의 포지션을 전망한 기사에서 박병호를 주전 지명타자에 올려놓았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1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을 들여 박병호와의 우선 협상권을 획득했다. 이어 4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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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옥영화 기자 |
이어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1루수로 활약했고 만약 필요하다면 코너 외야수나 3루수로 고려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지명타자 백업으로는 조 마우어를 비롯해 케니스 바르가스, 미겔 사노,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예상했다.
박병호는 이어 1루수 백업에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8년간 1억8400만 달러에 미네소타와 계약한 마우어는 포수를 그만두
한편, 박병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시에 차려진 넥센 히어로즈 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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