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연패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평가전을 치를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전북 현대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맨시티는 공식후원사 ‘에티하드 항공’과의 계약상 1년 1회 이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친선경기가 의무다. 이에 아부다비에 동계전지훈련캠프를 차린 전북 현대와 1월 말 평가전이 유력했다”면서 “그러나 맨시티는 2015-16 잉글랜드 FA컵 32강 원정경기 일정이 오는 31일로 정해졌다. 아부다비 1월 말 방문 자체가 불가능해지면서 전북 현대와의 대결도 물 건너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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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선수들이 노리치 시티와의 2015-16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졌다면 전북 현대와 1월 말 평가전이 성사될뻔했다. 사진(잉글랜드 노리치)=AFPBBNews=News1 |
맨시티전은 무산됐으나 전북 현대는 15일 UAE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중립지역평가전(1-4패)이라는 좋은 경험을 했다. 도르트문트는 2010-11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준우승을 2번씩 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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