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구로다 히로키(41)와 마에다 켄타(28). 열세 살 터울이지만 둘은 공통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일단 우완투수라는 점도 그렇다. 또 거쳐 간 팀들이 같다. 구로다는 1997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데뷔해 2007년까지 뛴 뒤, LA다저스에 진출해 2012년까지 몸담았다. 이후 뉴욕 양키스로 옮겨 두 시즌을 치른 뒤 다시 지난해 히로시마로 돌아왔다. 마에다도 2007년에 히로시마에서 데뷔해 지난시즌까지 뛰었고, 올해는 다저스에 입단해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에다 입장에서는 구로다가 히로시마 선배이자, 다저스 선배인 것이다. 2007년 1년 간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지난해 재회해 히로시마의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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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히로키. 사진=MK스포츠 DB |
이 자리에서 구로다는 취재진이 아끼는 후배인 마에다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나도 현재 다저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많이 알지 못해 조언이라고 할만한 것도 많지 않다”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물론 자신이 다저스에서 달았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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