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즌은 끝났지만 팬들의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kt 위즈는 지난 18일 ‘kt wiz 2015 그 전설의 시작’이라는 이름의 포토북을 판매했는데, 이후 팬들의 끊이지 않는 전화 문의에 ‘어질어질’하다. 2015시즌 사진이 150여장 수록된 포토북을 온라인에서 소량 한정으로 판매 개시한 뒤 2시간 만에 완전히 품절됐기 때문이다. 3만2000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지갑을 열었다.
의미 깊은 포토북이다. 구단 사진작가인 지용현 팀장은 2015시즌 내내 그라운드 안팎에서 구단의 첫 역사를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kt는 시즌 중 지 팀장의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팬들과 공유했고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 kt 위즈가 포토북 조기 품절 사태로 팬들의 사랑을 또 한 번 실감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
kt 관계자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놀랐고 정말 감사하다”며 “추가 판매 요청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처음부터 소량 한정 판매를 계획했던 것이어서 추가 발매는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대 신생팀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썼던 kt는
늘어난 팬심(心)과 함께라면, kt의 2016시즌도 든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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