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한 30인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농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인의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12명의 최종 명단 진입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30인 명단은 모두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소니,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앤소니 데이비스 등 과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18명 포함됐다.
↑ 지난 2014년 세계 농구선수권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 사진=ⓒAFPBBNews = News1 |
이밖에 지난 2014년 FIBA 월드컵에서 뛰었던 데릭 로즈(시카고)와 메이슨 플럼리(포틀랜드)도 제외됐다.
제리 콜라겔로 농구협회 회장은 “대표팀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재능들이 많이 있다. 2016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시 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30명의 선수들이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 거라 자신한다”며 대표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남자 농구 대표팀 예비 명단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카멜로 앤소니(뉴욕), 해리슨 반스(골든스테이트), 브래들리 빌(워싱턴), 지미 버틀러(시카고), 마이크 콘리(멤피스), 디마르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디마레 데로잔(토론토),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케네스 패리드(덴버), 루디 게이(새크라멘토), 폴 조지(인디애나),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고든 헤이워드(유타), 드와잇 하워드(휴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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