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30)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새로 썼다.
17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16 EPL 22라운드를 통해 원 클럽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전 티에리 앙리(은퇴/아스널 1999~2007)과 175골을 동률을 이룬 그는 이날 후반 33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176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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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를 뛰어 넘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잉글랜드에선 아스널 유니폼만 입은 앙리가 은퇴한 지 오래고, 유일무이한 경쟁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2011~ 현재)가 88골에 그쳐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으리라 전망한다.
루니는
올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정초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골(5골)을 터뜨리며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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