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구원투수 가네다 가즈유키(26)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그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가네다가 오승환의 활약을 이어가겠다며 올 시즌 40경기 이상 등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지역 내 축제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네다는 이날 스스로의 소원으로 한 시즌 내내 1군 마운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1년 간 마운드를 지키고 싶습니다. 2년전 40경기에 출전했었는데 그 기록을 초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 한신의 구원투수 가네다 가즈유키가 미국무대로 진출한 오승환(사진)의 업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자 가네다는 와신상담하며 올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현재 소속팀 한신은 얇은 선수층과 고령화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상황. 90년생인 가네다의 반등이 절실하다. 게다가 새 사령탑으로 가네모토가 취임했기에 더욱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네다는 지난 2년간 한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오승환과 각별한 사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1월 가네다 등 후배 투수들과 함께 괌에서 합동훈련을 펼치며 스승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가네다는 “당시 오승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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