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아스널이 한 경기 차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할 것이다.'
영국 통계업체 '유로 클럽 인덱스'(ECI)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16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에 따르면 21라운드 현재 1위 아스널이 현 위치를 끝까지 고수한다.
ECI는 최근 4시즌 경기 결과와 팀 강점, 홈 이점, 경기력 등을 고려한 결과, 아스널이 최종 승점 77점을 얻어 74점을 챙긴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서리라 예측했다. 우승 확률은 58%로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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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거, 마침내…? 사진=AFPBBNews=News1, ECI 자료 |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달린 '빅4'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더불어 레스터 시티(예상 승점 67점, 우승 확률 7.2%), 토트넘 홋스퍼(65점, 2.3%)가 포함하리라 전망했다.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빅4' 진입 가능성은 각각 78.3%, 52.3%.
반면 맨유(64점, 1.2%)와 리버풀(60점, 0.2%)은 각각 5위와 6위, 첼시(54)는 10위에 머물 것이라 예상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뉴캐슬(35) 선덜랜드(34) 애스턴빌라(25) 등 3팀이 2부 강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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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6 프리미어리그 빅4 진출 확률. 맨유는… 이미지=ECI |
ECI는 타 리그도 예측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FC바르셀로나가 우승 확률 28.9%로 레알 마드리드(26.7%)를 넘어 전무후무한 2연속 유럽 챔프가 될 것으로 봤고, UEFA 유로파리그는 '유로파 강자' 세비야(15.2%)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59.5%)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59.2%)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뮌헨(98.9%)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생제르맹(100%)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는 아약스(59.7%)가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했다.
ECI의 통계 자료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
예컨대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상한 맨유는 7위, 7위를 예상한 리버풀이 2위로 시즌을 마
올 시즌 현재까지 '통계'상으로는 아스널이 가장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은 17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 자료 출처: 유로 클럽 인덱스(ECI) www.euroclubinde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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