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연패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지난 12일 카타르와의 '2016 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1-3 역전패한 데 이어 16일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았다.
유일한 무승점 팀으로 A조 최하위에 머문 중국은 18일 2위 이란(승점 3, +1)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뒀다.
1위 카타르(승점 6, +3)와 3위 시리아(승점 3, 0)간 결과도 지켜봐야 하므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 전반 41분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일발 퇴장한 골키퍼 두 지아. 그의 퇴장 이후로 균형이 깨졌다. 사진=AFC 유투브 캡쳐 |
AFC U-23 챔피언십은 승점-경쟁팀간 승점-경쟁팀간 득실차-경쟁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미 3위 시리아에 패한 까닭에 무조건 이란에 대승하고 카타르가 시리아를 대파하길 바라야 한다.
중국은 전반 21분 리아오 리셩의 프리킥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섰다.
허나 41분 골키퍼 두 지아가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와의
수적 열세에 놓인 채로 치른 후반. 8분만에 카빈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한 골을 더 헌납했고, 후반 38분 혼전 상황에서 마흐무드 알 바헤르에 추가실점하며 1-3으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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