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년 계약과 1년 계약 후 FA 재도전, FA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선택은 무엇일까?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16일(한국시간) 세스페데스가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선택은 이렇다. 첫 번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제안한 5년 9000만 달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두 번째 선택은 원 소속팀 뉴욕 메츠가 제안한 1년 계약을 선택하고, 1년 뒤 FA 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일명 ‘FA 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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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페데스는 다년 계약과 단기 계약 후 FA 재도전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1년 뒤를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2016년 이후 외야수 FA 시장이 이번처럼 풍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세 바티스타, 카를로스 고메즈, 조시 레딕 정도가 주목받을 선수로 꼽히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31세가 되는 세스페데스로서는 경쟁이 덜한 2016-2017 이적시장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 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선택도 있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세스페데스가 1~3년 규모의 계약을 선택할 의사가 있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스페데스는 2011년 쿠바를 탈출, 지난 2012년 2월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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