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가 오는 일요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6명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걸 그룹을 공개했습니다.
코트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선수들의 모습을 이상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여성들.
170cm 이상의 장신으로 이뤄진 6명의 그룹명은 'WKBL 스페셜'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에서 각 팀을 대표하는 얼짱으로, 코트의 아이돌로 불리는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위해 모인 겁니다.
지난해 가수로 변신했던 국민은행의 홍아란은 2년 연속 무대 도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아란 / 국민은행 가드
-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하는데.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잘 못하더라도 재밌게 웃으면서 봐주시면."
올드팬을 위한 추억의 스타도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 세계를 상대로 활약했던 박찬숙과 전주원, 정선민 등 영원한 언니들도 깜짝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숙 / 여성스포츠회 부회장
- "제가 선수 시절에는 많은 팬이 찾아와서 설렘이 있었는데,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의 춤 실력은 어떨지, 올드 스타의 실력은 여전할지, 팬들의 궁금증은 17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