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젊은 주장’ 서건창(27)이 주장 임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스프링캠프에 대해 많은 각오를 전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넥센의 주장을 맡아 한 중심축이 됐다. 넥센은 이택근(36)이 이어오던 주장을 올 시즌 서건창에 넘겼다. 10개 구단 주장 중 가장 젊다. 기존 박병호, 유한준 등 베테랑 타자들이 이탈한 이후 팀 컬러를 바꾸는 넥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주장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 넥센 주장 서건창이 15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정일구 기자 |
지난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이택근의 도움 약속도 받아 든든하다. 서건창은 “주장으로서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택근이형이다. 택근이형 밑에서 4년을 있으면서 많이 배웠다. 그것을 따라가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택근이형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많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편하게 시작할 수
또 전력 이탈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선수단은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기회가 온다고 생각해 선수들이 모두 뜨겁고 의욕 넘치는 오프시즌을 보냈다”며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열심히 해서 나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뒤처지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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