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프로야구 구단들이 15일 일제히 2016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로 출발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로 떠났다. 이들은 미국, 일본, 호주로 각각 떠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도 각각 괌, 호주, 애리조나로 출발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7시35분 KE11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한다. 괌에서는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이후 오는 2월 2일 KE112편으로 일시 귀국한다. 이어 2월 4일 오전 8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OZ170편으로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한다.
두산은 15일 오후 8시10분 인천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명 OZ601)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탭 13명과 선수 44명 등 총 57명이다.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48일 간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2016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넥센은 오는 15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선수단 및 프런트는 염경엽 감독을 포함 총 68명으로 구성됐다. 2월 15일까지 서프라이즈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2월 18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키운다.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곽혜미 정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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