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근한 기자] 지난 시즌 유희관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18승으로 토종 최다승을 거둔 유희관은 최동원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봉도 대박이 났다. 유희관은 지난해 대비 100% 상승한 연봉 4억원을 받는다.
바쁜 비시즌을 보낸 유희관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비시즌동안 러닝으로 감량에 들어간 것. 유희관은 15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 전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야구장에서 러닝을 열심히 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소화했다. 잘 빠진지는 모르겠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공백과 관련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전력 공백을 인정하고 투타에서 모두 한 발짝 씩 메워줘야 한다는 것. 유희관은 “(김)현수의 공백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제 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타선에서도 좀 더 좋은 외국인 타자가 와서 더 잘 해줘야 한다. 서로 분담하고 뭉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의 답변을 했다. 유희관은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솔직히 은퇴하기 전에는 18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