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골든스테이트 원정을 치렀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브라이언트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8득점에 그쳤다. 팀도 98-116으로 패했다.
아킬레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선 그는 15차례 슈팅 시도 중 4개만 성공하는 등 극심한 슈팅 난조에 시달렸다.
↑ 마지막 골든스테이트 원정에 나선 코비 브라이언트가 스테판 커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윌리엄스가 21득점, 조던 클락슨이 2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시즌 31번째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26득점), 숀 리빙스턴(17득점), 클레이 톰슨(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전날 덴버 너기츠에게 당했던 패배(110-112)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37승 3패. 휴식에서 복귀한 드레이몬드 그린은 7득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팀 승리에서 위안을 찾았다.
시카고 불스는 53득점을 기록한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추격을 115-111로 따돌렸다.
버틀러는 53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SPN’은 불스 역사상 한 경기에서 5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동시에 넘긴 것은 1993년 3월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난적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99-95로 잡으며 홈 무패행진을 23경기로 이어갔다. 지난 시즌까지 이으면 홈 32연승.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44-50으로 뒤졌지만, 후반 55점을 몰아넣으며 역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3-101, 새크라멘토 킹스는 유타 재즈를 103-101로 제쳤다. 토론토 랩터스는 올랜도 매직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03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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