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1루수 겸 외야수 마크 트럼보가 구단과 2016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ESPN’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트럼보와 볼티모어가 915만 달러에 연봉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2016시즌 156명의 연봉 조정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트럼보는 이에 따라 연봉 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와 2016년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에인절스 소속이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9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좌완 투수 C.J. 리펜하우저와 함께 시애틀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연봉 조정은 서비스타임 3년 이상, 6년 이하의 선수들 및 ‘슈퍼2’ 대상자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난 화요일(한국시간 13일)까지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한 선수들은 금요일까지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교환하며, 2월 1일부터 21일 사이에 조정위원회를 갖는다. 조정위원회는 선수와 구단이 제시한 연봉 금액 중 한 쪽을 인정한다.
선수와 구단은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이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연봉에 합의한 트럼보가 그런 경우다.
남은 연봉 조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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