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성인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가 2016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협회는 12일 축구회관에서 K3리그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올 시즌 일정과 운영 방식을 결정했다. 2016 시즌 K3리그는 3월 19일에 개막해 10월까지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특징은 참가팀의 증가다. 지난해 18개팀이 참가했던 K3리그는 올해부터 서울FC마르티스가 빠지는 대신 시흥시민축구단, 부여군FC, 양평FC가 새롭게 합류해 20개 팀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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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3리그는 2016시즌부터 2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9라운드를 진행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리그 운영방식도 통합리그로 변경했다. 지난해까지 9팀씩 A조와 B조로 나눠 리그를 치른 뒤 2개조의 상위 3팀씩 총 6개팀이 챔피언십을 치렀으나, 올 시즌부터는 2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9라운드를 진행한다.
아마추어 축구의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협회는 2016년 K3리그의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K3리그 어드밴스(가칭)
K3리그는 지난 2007년 ‘생활축구와 엘리트 축구의 만남’을 슬로건으로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했다. 지자체의 호응 속에 참가팀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양적, 질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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