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재활 중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는 4월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파이어리츠 시티에서 열린 미니캠프에서 간단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강정호는 약 5분여 동안 팀 트레이너와 롱 토스를 주고받았다. 강정호는 현재 간단한 조깅과 웨이트트레이닝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정호는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나온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뒤로 몰래 다가간 뒤 끌어안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강정호는 헌팅턴 단장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트레이너 방으로 들어갔다.
헌팅턴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오는 4월 중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지난달에도 이 같은 언급은 한 바 있다.
강정호는 개막전 복귀를 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르겠다. 아마 가능할 것 같다”고 간단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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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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