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근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팀 동료가 된 일본 투수 마에다 겐타(27)와 함께 지구 우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선발 자리 경쟁보다는 팀의 지구 우승에 강조점을 뒀다.
류현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지난 11월 이후 약 두 달간 국내과 미국을 오가면서 개인 재활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은 LA 도착 후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한 준비에 전념한다.
그 사이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에 변화가 많았다. 다저스는 확고한 2선발이었던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가을 야구를 이끈 좌완 스콧 카즈미어와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인 마에다 겐타를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 류현진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류현진은 마에다와 경쟁보다는 팀 동료로서 함께 막강 선발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마에다와는 이제 같은 팀 동료가 됐다. 함께 열심히 선발진을 잘 만들어보고 싶다. 지구 우승을 같이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류현진이 꿈꾸는 그림은 마에다와 함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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