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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피겨 신동’ 유영(문영초)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여자 싱글 시니어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지난 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박소연, 김해진 등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을 제치고 61.09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1위를 차지해 토탈 183.7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영은 경기를 마친 뒤 스스로 감격스러운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어릴 때 김연아의 동영상을 보며 피겨선수의 꿈을 키워온 유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클린 연기만 해도 좋았을 뻔했는데 점수까지 잘 나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그동안 힘들게 훈련한 게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연아는 자신의 기록을 깬 유영에 대해 “지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승했구나”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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