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돌부처’ 투수 오승환(34)이 극비리에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YT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달 18일부터 괌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은 최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던 상태였다.
↑ 오승환이 10일 미국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
국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임의탈퇴 신분으로 삼성 라이온즈로만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처분으로 해외 진출과 관련해 생기는 문제는 없
당초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었던 오승환은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가운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디트로이트 인근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유력 협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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