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지난 포틀랜드 원정에서 상대 팀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리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LA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상황은 이랬다. NBA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양 팀이 15명의 로스터 중 13명의 출전 가능 명단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 닥 리버스 감독이 포틀랜드 지역 언론의 주장에 반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 지역 언론 ‘오레고니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포틀랜드 구단이 사태 수습에 나섰고 당시 심판진이 상대 팀 감독인 리버스에게 맥컬럼을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했지만, 리버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리버스는 ‘오레고니언’의 보도에 대해 “전혀 정확한 얘기가 아니다. 내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천천히 얘기하겠다. 그건 NBA의 문제였다. 그게 전부다. 심판이 나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나는 괜찮으니 어떤 설명도 필요 없다’고 말한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맥컬럼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득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그가 빠진 포틀랜드를 108-98로 이겼다.
한편, 리버스는 왼쪽 대퇴사두건 파열 부상으로 6경기째 나오지
리버스에 따르면, 그리핀은 3~4일전 러닝머신을 달리고 자유투를 던지는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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