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호(34)를 잔류시키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노력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3년 총액 18억엔(약 183억원)까지 뛰어오른 모양새다.
‘석간후지’는 8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 3년 총액 18억엔의 새로운 조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서도 맹활약한 결과를 인정받아 첫 계약 때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받게 되는 것이다. 이대호는 2013년 12월 소프트뱅크와 2+1년 최대 14억 5000만엔(당시 약 148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 이대호를 잡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필사적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지난 시즌 이대호가 기록한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 등 성적을 높게 평가했다고. 연봉으로는 지난 시즌의 4억엔에서 1억엔 오른 5억엔을 제시하고 있는
석간후지는 마지막으로 “이대호가 올해 34세가 된 만큼 메이저리그서 3년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다”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있는 반면, ‘친정팀’에서는 3년 총액 18억엔이라는 ‘성의’를 표하고 있어 이대호의 선택이 관심을 모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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