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제 딱 일주일이 남았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5,16일 전지훈련지로 출국해 2016시즌을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2년차로 올해 도약을 꿈꾸는 kt 위즈 선수들은 캠프 실시 전 각자 훈련을 통해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kt는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어 2월 17일부터 3월 1일까지는 캘리포니아 샌 버너디노서 2차 캠프를 차린다. 1차 캠프는 훈련 위주고, 2차 캠프는 NC 다이노스와 마이너리그 연합팀 등과 함께 실전 경기를 치른다.
↑ 2016시즌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시작도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다. kt 위즈의 이번 스프링캠프 테마는 팀 호흡 다지기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일본 스프링캠프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조범현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스프링캠프에는 1~1.5군급 선수들이 모두 모여 서로 호흡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조 감독은 “(유)한준이, (이)진영이, 외국인 선수 등 새로 온 선수들이 많아 훈련 속에서 서로서로를 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훈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캠프에서 많은 시간을 붙어 지내면서 야구 외적으로도 친밀감을 형성하기를 바란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경기 중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아 고생했다. 조 감독은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모이면서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팀 호흡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이번 스프링캠프서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 감독의 말에서는 새 시즌에 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또 올해 입단 신인선수들을 캠프 대상자서 대거 제외한 것이 눈에 띤다. 투수 박세진, 1루수 남태혁, 유격수 강승훈만이 미국 캠프 명단에 포함됐고 나머지는 익산에서 훈련한다. 특히 투수는 1차지명으로 입단해 당장 선발 진입 가능성을 보이는 박세진뿐이다.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치른 스프링캠프서 최대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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