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거로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박병호(29)는 애리조나에서 담금질을 시작한다.
박병호는 7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그는 “먼저 넥센 캠프지에 가서 몸을 만들 생각이다. 1월말에는 팀에 공식 행사가 있어 미네소타로 넘어가야 한다. 그전에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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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 홍은동)= 곽혜미 기자 |
이는 1년 전 옛 팀 동료 강정호(28·피츠버그)가 했던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강정호는 넥센 선수단과 2월초까지 함께 훈련하다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로 바로 넘어갔다. 강정호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넥센과 함께 훈련한 것은 강정호의 빠른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로리다로 넘어가서는 스프링캠프 공식 일정이 시작하기 전까지 개인훈련을 진행한다. 이곳에는 옛 동료 강정호와 이번에 함께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는 김현수(28·볼티모어)가 기다리고 있다.
박병호는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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