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예상대로였다. 2016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유력 후보로 꼽힌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이크 피아자가 쿠퍼스타운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더구나 켄 그리피 주니어는 역대 최고득표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MLB.com)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의 새 얼굴을 발표했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별은 2명. 바로 피아자와 그리피였다. 특히 그리피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결과 총 투표수 440표 중 437표를 얻어 99.3%의 득표율로 톰 시버가 199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득표율 98.84%를 갈아치웠다.
↑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4수 끝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피아자는 83%의 득표율을 얻었다. 빅리그 16시즌 통산 타율3할8리, 출루율 3할7푼7리, 장타율 5할푼5리, 427홈런, 1335타점을 기록했고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LA다저스 시절이던
한편 명예의 전당 헌액에 필요한 득표율은 75%다. 제프 배그웰은 득표율 71.6%, 지옥의 종소리로 유명한 트레버 호프만도 첫번째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67.3% 득표에 그쳤다. 팀 레인스는 69.8%를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