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연승행진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크리스마스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2위를 지키며 휴식을 취하게 됐다.
오리온 승리의 1등공신은 조 잭슨이었다. 잭슨은 2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날 잭슨은 덩크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헤인즈가 또 다시 부상을 당해 5주간 아웃됐던 지난 크리스마스의 SK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때는 80-89로 패했다. 잭슨은 경기 종료 직전 김민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악몽과도 같은 기억이었다.
↑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경기에서 오리온이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조잭슨(22점)과 존슨(20점)의 활약을 앞세워 85-80으로 승리하면서 연승을 거뒀다. 오리온 선수들이 코트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
잭슨은 이번 올스타전에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이에 “난 콘테스트용 덩커가 아니다. 게임용 덩커다. 가서 분위기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