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사당동)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6일 故 박태준 전 포스코 창립자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2016시즌 첫 대외공식일정을 소화했다. ‘포스코’는 전남 드래곤즈의 모기업으로 2002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전남 드래곤즈는 박세연(58) 대표이사와 노상래(45) 감독 이하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까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선수단은 박태준 전 회장 묘소에 참배한 후 박세연 대표이사의 신년사와 노상래 감독의 출사표를 들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그룹 A(1~6위·상위 스플릿) 진입과 FA컵 우승이 목표로 거론됐다.
↑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2016시즌 출정식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국립서울현충원)=정일구 기자 |
주장으로는 수비수 최효진(33)이 선정됐다. 2015시즌 입단한 최효진은 전남 2년째 만에 주장으로 선임되어 코치진의 신임이 두터움을 짐작게 했다.
출정식 현장에서 MK스포츠와 만난 박세연 대표이사와 노상래 감독은 “2명 정도를 더 데려와야 한다”면서도 “소위 말하는 ‘대형영입’은 어려울 것 같다.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은
전남 드래곤즈는 1997년 준우승 및 1999·2004년 3위를 했으나 아직 리그 우승은 없다. 반면 FA컵은 1997·2006·2007년 3차례 제패에 빛난다. 2015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 9위와 FA컵 준결승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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