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규모 5.0 지진...핵실험 가능성은?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관측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6일(한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 10시 30분경, 북위 41.3도 동경 129.08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지 깊이는 10킬로미터.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 지진이 중국 지린에서 남동쪽으로 351킬로미터, 청진시에서 남서쪽으로 80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곳은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 지역이다. ‘BNO 뉴스’ ‘스카이 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지진이 지난 2013년 핵실험이 진행된 곳과 비슷한 위치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아직 핵실험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는 이번 지진을 폭발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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