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커제’ ‘몽백합배’ ‘바둑세계대결’ ‘이세돌 커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세돌은 5일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국에서 반집 차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 이은 두 번째 패배다.
앞서 이세돌은 5판 3선승제 ‘몽백합배’에서 1승2패로 수세에 몰렸으나, 지난 4일 4국 경기에서 16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결승 경기에서 이세돌은 커제에게 반집 차로 패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커제는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배와 바이링배 등에 이어 세계 대회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바둑TV와 미국바둑협회(AG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된 이번 경기의 승자인 커제는 180만 위안(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세돌, 반집 차라니 아쉽다” “평소처럼 편안하게 승부를 봤던데” “다음 커제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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