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23 아시안컵 유치관심표명서 제출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5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관심표명서를 AFC에 제출했다. 관심표명서 제출은 대회 유치를 위한 첫 단계다.
협회는 AFC의 마감 기한인 3월 31일에 앞서 일찌감치 관심표명서를 전달함으로써 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한 발 먼저 유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식 유치 신청서는 2017년 상반기 중 제출한다. AFC 집행위원회는 2017년 11월 대회 개최국을 결정한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아시안컵 개최 경험이 없다. 2023년 대회유치로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나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최에 이어 국내 축구 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대한축구협회가 ‘2023 AFC 아시안컵’ 유치관심표명서를 제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컵은 AFC 주최행사 중 가장 권위 있는 국가대항전으로 4년마다 열린다. 우승팀은 대륙 대표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1956년 1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으며 1972·1980·1988·2015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컵 참가국은 2019년 UAE 대회부터 종전 16개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다. 2023 AFC 아시안컵은 6월 또는 7월 중 한 달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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