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34)를 영입하며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2004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태수는 2009년 포항스틸러스로 둥지를 옮겨 지난해까지 7년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80cm 76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김태수는 개인보다는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로 정평이 나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의 개인 프로통산 기록은 281경기 출전 17득점 7도움이다.
또한 포항에 몸담은 기간 동안 리그(2013), 컵대회(2009), FA컵(2012, 2013), AFC 챔피언스리그(2009)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이른바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 인천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34)를 영입하며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
인천은 김태수가 지난 시즌 늑대축구의 중심에 나섰던 김원식(FC서울 임대 복귀)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프로 13년차 베테랑답게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팀 내에서 귀감이 되길 바라고 있다.
김태수는
김태수는 4일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강원도 태백 및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는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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