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의 빅리그 성공 가능성을 현지서는 어떻게 점치고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홈페이지 ‘MLB.com’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담당하는 렛 볼링어 기자는 4일(한국시간) 박병호에 대한 기대치를 실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병호의 현실적인 예상치에 대해 “박병호는 지난해 한국에서 140경기 동안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며 그의 기록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어 기록 보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한국 리그에 타고투저 경향이 강하고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투수들만큼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 |
↑ 박병호에게 미네소타 중심타선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볼링어는 또 “통계 프로그램 ZiPS는 박병호의 첫 시즌 예상 성적을 138경기서 타율 0.266 27홈런 84타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박병호는 미네소타 중심타선에 충분히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