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징계 해제를 앞두고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되찾겠다며 복귀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코리안 메시' 이승우.
옅은 미소를 머금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규정을 위반한 탓에 징계를 받아 지난 3년간 바르셀로나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오는 6일 만 18세가 되며 징계가 풀려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FC바르셀로나 B
- "3년 동안의 공백이 있지만, 팀 선수들과는 워낙 호흡이 잘 맞아서 별걱정은 하지 않고…."
복귀 후 성인 2군 팀이나 유소년팀 최상위 등급인 후베닐 A에서 뛸 것으로 보이지만, 1군 무대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FC바르셀로나 B
- "제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영국 데일리메일 등 유럽 언론은 이승우를 올해 주목할 유망주로 소개하며 다음 시즌 1군 무대 데뷔가 유력하다고 예측했습니다.
메시, 네이마르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그라운드를 누빌 이승우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