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창원 LG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막판 맹공을 퍼부은 원주 동부를 이겨낸 것은 적절한 순간에 나왔던 귀중한 3점슛 4방이었다.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LG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면서 12승26패로 9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6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21승16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전반까지 분위기는 LG의 몫이었다. 3점슛은 한 개도 나오지 않았지만 김종규가 골밑에서 10점을 넣었고 ‘득점기계’ 길렌워터는 9점을 보탰다. 양우섭도 8점을 넣었다. LG는 전반을 39-33으로 앞섰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동부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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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의 김영환과 김종규. 사진=MK스포츠 DB |
67-6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4분10초에는 유병훈이 역전 3점슛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LG는 75-69로 앞선 경기 종료 2분51초전에는 김영환이 확실하게 분위기를 끌어오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영환은 곧이
김영환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도왔다. 김종규도 17점을 넣으면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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