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시즌 초반 여러 악재로 난항을 겪었던 서울 SK가 새해 신바람 농구를 되찾을 기세다. 베스트5가 돌아오면서 안정감을 구축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90-70으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2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6경기 4승2패로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2연승 모두 대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 달 3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는 92-78로 승리했다.
공수에서 적절한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 불가능할 것으로만 보였던 6강 플레이오프 티켓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문경은 감독과 SK 선수들의 목표는 여전히 6강 진출이다.
↑ 문경은 감독이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전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시즌 초 불미스러운 일로 김선형의 공백, 그리고 김민수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부상 등 힘겨웠던 SK다. 그러나 한명씩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선수들 역시 일부 주전들의 공백으로 안고 있던 부담감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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