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또 승패가 반복되는 퐁당퐁당 결과다. GS칼텍스의 연승의 길은 멀고도 멀었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11패(7승)째를 당해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좀처럼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GS칼텍스다.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까지 GS칼텍스는 아직 연승이 없다. 경기 전 새해소망을 묻는 질문에 이선구 GS칼텍스 감독 또한 “2015시즌 잘했지만 2016년에는 연승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1승으로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찾았을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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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선수들이 수비에 실패한 이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장충)=곽혜미 기자 |
그러면서 “외인의 부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저에게 책임이 있다. 캣벨이 성격은 낙천적이라 분위기메이커 역할은 톡톡히 해주고 있다”며 최근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 결과로 반영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날도 승리는 요원했다. 1세트부터 차이가 났다. 1세트는 공격성공률면에서는 오히려 GS칼텍스에 앞섰지만 블로킹이 2개로 4개를 기록한 IBK에 뒤졌다. 또한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가 불안했다. 또한 상대 에이스 맥마혼(10득점)을 막지 못했다.
2세트도 집중력에서 뒤졌다. 경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공방전을 끌고 갔다. 배유나, 이소영, 표승주 등의 이동 공격과 시간차 공격, 속공 등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차곡차곡 IBK를 추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맥마혼을 막지 못했다. 거기에 김유리에게 시간차 공격과 이동 공격등을 연이어 내주면서 2세트를 아쉽게 패했다.
결국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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