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로드 FC’가 UFC 다음 세계 2위 단체로 평가되는 미국 ‘벨라토르’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문홍(41) 로드 FC 대표는 지난 30일 일본 도쿄 더 리츠칼튼에서 스콧 코커 제2대 벨라토르 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선수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추후 한국과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커는 어머니가 한국계이며 태권도 5단이기도 하다. 벨라토르 이전 세계 2위 대회사였던 ‘스트라이크포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이기도 했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1월12일 UFC에 흡수됐다.
![]() |
↑ 정문홍(오른쪽) 로드 FC 대표가 스콧 코커(왼쪽) 제2대 벨라토르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코커는 벨라토르 이전 세계 2위 대회사였던 ‘스트라이크포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이기도 했다. 사진(일본 도쿄)=로드 FC 제공 |
로드 FC와 벨라토르는 일본 신생 단체 ‘라이진 FF’와도 협력관계다.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지난 29, 31일 ‘2015 라이진 파이팅 월드그랑프리’가 진행됐다.
벨라토르 대표로 파견된 무하메드 ‘킹 모’ 라왈(35·미국)이 ‘2015 라이진 +93kg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킹 모는 제4대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을 지냈다. ONE 챔피언십 초대 밴텀급(-61kg) 챔피언 김수철(25)과 2005년 K-1 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대회 챔피언 밥 샙(42·미국)은 로드 FC 대표로 출전하여 승리했다.
라이진 설립자 사카키바라 노부유키(54·일본)는 과거 세계 1위 단체였던 ‘프라이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