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OK저축은행 이민규 “동생과 같은 코트 뛰어…꿈 같은 일”
새해 첫 날, 코트에서는 '세터 형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맞붙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 이민규는 삼성화재의 백업 세터인 동생 이민욱과 코트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에는 주전 세터 유광우가 버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민욱은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았다. 마침 코트에 있던 이민규는 동생과 만날 수 있었다.
↑ 8연승 OK저축은행/사진=MK스포츠 DB |
양팀이 맞대결할 때마다 연락을 나누기도 하지만 이날 경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민규는 "원래 먼저 동생이 전화를 하는데 요즘은 먼저 전화하면 진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