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김원익 기자]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쓴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앞선 경기까지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가 끊기며 13승7패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16승 5패)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연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임도헌 감독은 경기 총평에 대해서 “별로 할말이 없다. 리시브를 해야 되는데 OK보다 리시브가 많이 떨어졌다. 리시브가 잘됐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텐데 새해 첫 경기를 이렇게 해서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명진에 대해서는 “많이 긴장한 것 같다. 라이트에서 명진이가 잘 풀어줘야 경기가 풀리는데 경기 감각 차원에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패인으로 리시브가 좋지 않았던점을 꼽았다. 사진(안산)=옥영화 기자 |
젊은 선수들에게서는 가능성을 봤다. 임 감독은 “이민욱은 백업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길게 잡았다. 토스나 그런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경기 경험 등이 부족하다. 앞으로 그런 경험들을 많이 줘야 할 것 같다”면서 “손태훈도 괜찮다. 그런데 둘 다 형들하고 하면 조금 주눅이 드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의 출전 경험이 부족한 것을 현재 최대 약점으로 봤다.
그로저 없는 경기. 임 감독은 “용병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다). 이런 경기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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