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독일 타블로이드지 '빌트'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출범 연도인 1962년부터 최근까지 분데스리가를 누빈 독일 선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66,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 등 지도)을 비롯하여 전 독일 대표 골키퍼 셉 마이어(71, 대표 클럽: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칼-하인츠 '찰리' 쾨르벨(61/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클라우스 피셔(66, 샬케04) 언론인 빔 봄란트 등이 선정위원이다.
독일 언론들은 그중 상위 10명을 보도했다.
↑ 2010남아공월드컵 전 분데스리가 새 공인구 발표 행사에서 나란히 선 두 명의 뮐러. 게르트 뮐러는 빌트 선정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토마스 뮐러는 7위에 올랐다. 사진(남아공 프레토리아)=AFPBBNews=News1 |
내용에 따르면 1974월드컵 우승 멤버이거나 명문 바이에른뮌헨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중 최고는 게르트 뮐러(70, 바이에른뮌헨)였다.
뮐러는 1970년대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떨치며 바이에른과 서독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골(40골, 1971/72시즌)도 보유했다.
독일 축구계 영원한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70, 바이에른뮌헨) 1964년 분데스리가 득점왕 우베 실러(79, 함부르크) 1990이탈리아월드컵 우승 주역 로타어 마테우스(54, 바이에른뮌헨) 왼발의 달인 볼프강 오베라트(72, 쾰른) 등이 뒤를 이었다.
현역 선수로는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토마스 뮐러(26, 바이에른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37, 바이에른뮌헨) 등 2명이 뽑혔다.
월드컵을 들지 못한 선수 중에는 올리버 칸(46, 바이에른뮌헨)과 실러만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 '빌트'
1. 게르트 뮐러
2. 프란츠 베켄바워
3. 우베 실러
4. 로타어 마테우스
5. 볼프강 오베라트
6. 올리버 칸
7. 토마스 뮐러 8. 폴 브라이트너
9. 셉 마이어
10. 미로슬라프 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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