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주포’ 괴르기 그로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괴물’ 로버트랜디 시몬과 만난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없는 4라운드 3~4경기동안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다. 첫 시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프로토 승부식 103회차 대상 경기) 7연승을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승점 47)은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삼성화재(승점 36) 역시 4연승으로 만만치 않은 기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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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그간 맹활약한 그로저의 빈자리를 당분간 걱정하게 됐다. 그로저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지난 달 30일 고국으로 돌아가 독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로저는 올 시즌 득점(595점)과 서브(세트 당 0.785개) 부문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최귀엽과 류윤식 등 토종 공격수들의 포지션 이동으로 최대한 버티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몬이 있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무서워진 ‘디펜딩 챔피언’, 8연승 간다
지난달 2일 대한항공전부터 차곡차곡 쌓인 승리가 벌써 7연승까지 왔다. 2위 대한항공 역시 6연승의 파죽지세로 따라오고 있기에 ‘그로저’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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