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우완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마에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마에다는 서부 지역 구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으로 들어온 뒤에는 가장 먼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하며 다저스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에다는 2000만 달러의 포스팅비가 들어가지만,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CBS스포츠는 이 점이 다저스가 마에다를 노리는 가장 큰 이유라
2008년 히로시마에서 데뷔한 마에다는 통산 218경기에서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개인 시즌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으며, 2012년 1.53이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5개, 볼넷은 41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