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현지언론이 해외원정 도박에 연루된 오승환(33)과 임창용(38)의 향후 거취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30일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주요언론들은 “해외원정 불법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오승환과 임창용이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고 한국언론들이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불법도박을 벌인 두 선수에게 약식기소를 처벌수위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이로써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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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을 평정했던 오승환(왼쪽)과 임창용이 불법 도박스캔들로 인해 야구선수 인생 최대 위기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 언론들은 “이번 주 내로 처분이 내려질 예정”라며 “사건은 일단락 되겠지만 두 선수의 향후 거취는 알 수 없다. 향후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덧
오승환은 이번 시즌까지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노크하고 있는 상태. 일본 잔류 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창용은 소속팀 삼성으로부터 방출당했으며 KBO에서도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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