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득점 순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는 시즌 첫 트리플 더블울 달성했다.
제임스는 29일(한국시간)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4득점을 올리며 통산 득점 순위에서 알렉스 잉글리시를 제치고 17위에 올라섰다. 동시에 7개의 어시스트를 추가, 스테픈 마버리를 제치고 이 부문 통산 22위에 올랐다.
팀은 101-97로 이겼다.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96-95 한 점 차로 쫓기던 클리블랜드는 21.9초를 남기고 터진 카이리 어빙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어빙은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렸다. J.R. 스미스가 17득점, 케빈 러브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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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득점 랭킹 17위에 올라섰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커리는 같은 날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30분 22초를 뛰며 2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여섯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팀도 122-103으로 이겼다. 시즌 전적 29승 1패, 정규시즌 홈 경기 33연승을 기록했다. 클레이 톰슨이 29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25득점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오므리 카스피가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3쿼터 도중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커리의 친동생 세스 커리는 20분 9초를 뛰며 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12승 1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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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와 스테판, 두 커리 형제는 맞대결을 벌였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 29일 NBA 타구장 결과
레이커스 98-108 샬럿
애틀란타 87-93 인디애나
뉴올리언스 89-104 올랜도
레이커스 108-91 워싱턴
브루클린 111-105 마이애미
토론토 97-104 시카고
밀워키 93-103 댈러스
미네소타 95-101 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91-95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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