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중국 상하이) 강대호 기자] 최종찬이 종합격투기(MMA) 데뷔 후 첫 승을 외국에서 거뒀다.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26일 ‘로드 FC 27’이 열리고 있다. 최종찬은 1부 제1경기(페더급·-66kg·5분×2라운드)에 임하여 이부꺼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전 3패 끝에 거둔 귀중한 승리다.
최종찬과 이부꺼러 모두 페더급 데뷔전이었다. 이부꺼러는 라이트급(-70kg) 1패, 최종찬은 라이트급 2패 및 계약 체중 –72kg 1패를 경험했다. MMA 첫 승에 도전하는 선수들 간의 대결이었다. 유도 선수 출신인 최종찬은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4를 통하여 MMA에 입문했다.
↑ 최종찬(왼쪽)이 ‘로드 FC 26’에서 사사키 신지(오른쪽)에게 킥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
‘로드 FC 27’이 진행 중인 동방체육관은 1만8000석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 4대 휴대전화 생산업체로 급부상한 ‘샤오미’가 후원하고 중국 국영방송 ‘CCTV’로 생중계된다. 한국 생방송은 ‘수퍼액션’이 맡는다.
■로드 FC 27 in China @상하이 동방체육관, 12월 26일
□2부
제6경기 루오췐차오 vs 최홍만 / 무제한급 8강, 5분×3라운드
제5경기 장리펑 vs 홍영기 / 라이트급, 5분×3라운드
제4경기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 무제한급 8강, 5분×3라운드
제3경기 자오쯔롱 vs 미노와 이쿠히사 / 라이트헤비급, 5분×2라운드
제2경기 자오즈캉 vs 최무송 / 밴텀급, 5분×2라운드
제1경기 바오인창 vs 난딘에르덴 / 라이트급, 5분×2라운드
□1부
제5경기 마이티 모 vs 최무배 / 무제한급 8강, 5분
제4경기 리앙링위 vs 명현만 / 무제한급 8강, 5분×3라운드
제3경기 허난난 vs 다나카 다이사쿠 / 페더급, 5분×2라운드
제2경기 얜시아오난 vs 남예현 / 여성 스트로급, 5분×2라운드
제1경기 이부꺼러 vs 최종찬 / 페더급, 5분×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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