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의 특급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가 개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오오타니가 26일 치바에서 연내 자주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오오타니는 이날 런닝 등으로 몸을 풀면서 개인 훈련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앞서 투수는 물론, 야수로서도 더 많은 경기를 뛰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도 오오타니는 “(우승을 놓친 만큼) 개인성적은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시즌은 부상없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시즌 오오타니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퍼시픽리그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속팀인 닛폰햄은 지구우승에 실패했다.
↑ 오오타니 쇼헤이가 다음 시즌 특급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오타니의 목표도 더욱 커졌다. 보다 더 완벽한 투타겸업 시즌을 보내겠다
2014시즌 87경기 타율 2할7푼4리 10홈런으로 타격재능을 뽐냈던 오오타니는 올해 타율 2할2리 5홈런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 때문에 외야수로도 더 많이 나서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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