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신성 후지나미 신타로(21)가 시즌 내내 약점을 보인 도쿄돔 극복을 다짐했다.
26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후지나미가 이번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던 도쿄돔에서의 불운극복을 다짐 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 후지나미. 2013년 입단한 뒤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올 시즌 역시 14승 7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최상급이다. 22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양대리그 통틀어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갖게 됐다.
↑ 한신의 기대주 후지나미 신타로(사진)가 라이벌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에서의 약점극복을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지난 5월 1일 치러진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8월 20일 경기서도 9회 2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한신 마운드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후지나미로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이에 대해 후지나미는 “결과와 달리 도쿄돔에서 방어율은 높지 않았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도쿄돔과 궁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길수 있는 투
한편 후지나미는 지난 19일 내년 시즌 연봉 1억7000만 엔(한화 약 16억 6000만 원)에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후지나마의 올해 연봉은 8500만 엔(약 8억3000만 원)으로 인상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4년차 최고연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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