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구리 KDB생명의 외국인선수 플레넷(34)이 스스로 정신적을 더 강하게 키우겠다고 했다.
플레넷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65-5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은 플레넷의 최근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플레넷이 상대 더블팀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이 이유였다. 김 감독은 “플레넷이 알고도 잘 안 풀리는 것에 대해 자존심도 상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플레넷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는 등 1쿼터 초반만 제외하고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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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넷. 사진=MK스포츠 DB |
팀에서 가장 활약하는 선수다 보니 감독이 주문하는 것이 많다. 플레넷은 이에 대해 “감독님이 수퍼우먼을 원하신
그러면서도 플레넷은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오늘 플레넷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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