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6년도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선수 219명을 공시했다.
22일 연맹이 발표한 FA 자격 명단 219명 중에는 이동국(전북) 정성룡(수원) 신화용(포항) 김진규(서울) 전상욱(성남) 김병지(전남) 등 대표급 선수가 다수 포함했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비수(77명) 공격수(37명) 골키퍼(27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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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도 FA 취득 자격을 얻은 정성룡은 일본 J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적료 발생 선수는 정성룡, 오범석, 백지훈(이상 수원) 신화용, 박성호(이상 포항) 김진규, 김치우(이상 서울) 김철호(성남) 고창현(울산) 안상현, 이강진(이상 대전) 배효성(경남) 등 총 12명.
2013년 신설된 보상금제도(만 32세 이하, 2005년 이후 K리그 입단, 원소속팀에서 계약종료 직전년도부터 2시즌 연속으로 등록된 선수)대상 선수는 총 79명이다. 보상금 규모는 이적 직전연도 기본급 연액의 100%, 최대 3억원이다.
FA선수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가진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등록 마감일인 2016년 2월 29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 2016년도 FA 명단 구단별 주요 선수 (※(○)=이적료/(△=보상금 발생 선수)
클래식
전북
이동국(재계약) 이승현(△), 김동찬(△), 이규로(△)
수원
정성룡, 오범석(○), 이상호(△), 오장은(△), 백지훈(○)
포항
신화용(○, 재계약), 신진호, 김태수, 황지수, 박성호(○), 고무열(△), 배슬기(△), 조찬호
서울
차두리(은퇴) 김진규(○), 김치우(○)
성남
전상욱, 심우연(△), 김철호(○), 정산(△), 강진욱(△)
제주
강준우, 배기종
울산
고창현(○), 송유걸, 박승일, 서용덕
인천
이천수(은퇴) 김진환(△), 이슬기, 박대한, 조수혁(△), 조수철(△), 이윤표(△)
전남
김병지, 현영민, 김동철(△), 김태호(△)
광주
안성남
부산
유지노(△), 전성찬(△), 김익현, 최강희(△), 김태연
대전
윤신영, 김병석, 김종국(△), 윤준하, 안상현(○), 이현호, 이강진(○), 윤원일(△)
챌린지
수원F
김한원, 박종찬, 권용현(△), 박형순(△), 김정빈(△)
대구
노병준, 허재원(△), 이양종(△), 이준희(△)
서울E
최유상, 김태은
부천
류원우, 공민현(△, 경찰 입대), 전광환
안양
최진수(△), 안동혁
강원
이우혁(△), 김근
고양
이상돈, 이광재, 오기재(△), 여효진
경남
배효성(○), 최성환, 진경선, 고재성(△), 강민혁
충주
오승범, 황재원,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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